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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정보 (Journal & Info)

아무말 대잔치

by Winzone 202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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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말이나 써보려 한다.

가을이 오려나보다. 바람이 더 이상 숨 막히지 않는다. 

매주 두 권씩 완독 하려던 나의 계획이 자꾸 이뤄지지가 않고 있다.

Image source: The Times UK

모처럼만에 돌아보자. 도대체 내가 뭘 좋아하는지 하나하나 따져보고 세어보자.

음악. 책. BTS. New Jeans. 축구 아니, 손흥민과 이강인. 가끔씩 마셔주는 맥주. 치킨. 게임. 

아 맞다. 어젯밤 손흥민의 번리전 해트트릭은 진짜 너무 행복한 꿀잼이었다.

한국을 빛내준 사람.  인성이 너무 아름다운 스포츠스타.

어떤 수식어를 갖다 붙여도 다 어울릴 것 같은 스타 중의 대 스타. 월드클래스 풋볼러.

이런 위인의 EPL 대활약이 마치 가뭄의 단비같이 날 행복하게 한다!

토트넘 번리경기 전날 영국의 해설가인지 뭔지 어느 Nom이 손흥민은 주장감이 아니라 했다.

그래서 갑자기 여론이 이상하게 형성되나 걱정했는데,

이렇게 "봤지 내가 쏘니다!"라고 시원하게 한방 날려줬다.

그저께의 여론이 오늘 180도로 바뀌었다. 토트넘의 캡틴이 캡틴의 폼을 보여줬고,

그 폼은 우아하기까지 했다고 여기저기 난리들이다.

앤지감독은, 손흥민은 필드에서나 훈련에서나 항상 롤모델이라고 추켜세웠다.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쓴 현 감독의 시스템을 난 무쟈게 추앙한다. 

다음 셰필드전까지 2주를 어떻게 기다리지...

24시간이 정말 모자라는데도 항상 챙겨보는 우리의 쏘니 경기를

2주나 기다려야 한다니.. 

손흥민 흥해라. 대한민국 흥해라. 나도 덩달아 흥해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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